34강(장소의 관계부사 where)

Lecture Summary

관계대명사는 지난 시간으로 마무리하고, 이번 시간부터는 관계부사를 알아보겠습니다. 관계대명사는 두 문장에서 겹치는 부분이 명사(주격, 목적격, 소유격)일 때 쓰는 것이었지요. 그런데 문장에서 겹치는 내용이 부사(장소, 시간, 이유, 방법 등)일 때는 바로 관계부사로 문장을 이어 주게 됩니다.

본문 대화 오류

유진이가 하고자 하는 말을 두 문장으로 나타내 보겠습니다.
This is the store. 이게 그 가게야.
I buy books here. 내가 책들을 여기서 사.

두 문장에서 정확하게 겹치는 부분은 없지만, ‘그 가게’라는 the store 라고 ‘여기’라는 here 가 가리키는 내용이 똑같죠? 그런데 ‘여기’라고 하면 장소를 나타내는 부사이기 때문에, 관계부사로 이 두 문장을 이어줄 수 있는 것입니다. 장소일 때는 관계부사로 where 를 씁니다. 관계대명사에서와 마찬가지로 의문사와 헷갈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두 문장을 where 로 이어 보면,

This is the store where I buy books. 가 됩니다.

Example 1)

This is the place. 이게 그 장소야.
We had a party here. 우리가 여기서 파티를 했었어.
→ This is the place where we had a party.
여기가 우리가 파티를 했던 곳이야.

Example 2)

This is the building. 이게 그 건물이야.
The singer shot his music video here. 그 가수가 여기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했어.
→ This is the building where the singer shot his music video.
여기가 그 가수가 뮤직비디오 촬영을 한 건물이야.

Example 3)

This is the house. 이게 그 집이야.
He lives here with his kids. 그가 여기서 자기 애들이랑 살아.
→ This is the house where he lives with his kids.
여기가 그 사람이 자기 애들이랑 사는 집이야.

 

관계부사란?

관계부사는 한 마디로 접속사 + 부사(구)라고 정의합니다. 즉 두 문장을 이어주는 연결 접속사와 접속되는 관계사절 내의 부사(구) 역할을 수행한다고 할 수 있겠죠. 관계부사의 종류는 선행사의 종류에 따라 분류되는 장소의 선행사(the place 등)를 취하면 where, 시간의 선행사(the time 등)는 when, 이유의 선행사(the reason 등)는 why, 방법의 선행사(the way 등)는 how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