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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21강(동명사-명사일까, 동사일까?)

Lecture Summary



지난 시간에는 동사 다음에 to 부정사가 나오는 경우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동사 다음에 –ing 가 나오는 경우들입니다. 이 때의 –ing 를 ‘동명사’라고 하는데요. 이처럼 명사의 기능을 하는 동사 형태인 동명사는 동사 원형에 ing를 붙여서 간단히 만들 수 있습니다.



본문 대화 오류



재호가 I enjoy to listen to music 이라는 말을 했네요. 이 때의 enjoy 가, 바로 뒤에 동명사가 나와야 하는 대표적인 동사입니다. 따라서 to listen이 아니라 listening을 써야 맞겠지요.



Example 1)


They gave up to appeal. (X)
They gave up appealing. (O)
그들은 항소를 포기했다.



Example 2)


I’m considering leave work early today. (X)
I’m considering leaving work early today. (O)
오늘 조퇴할까 생각 중이야.



Example 3)


I can’t imagine to marry him. (X)
I can’t imagine marrying him. (O)
그 사람과 결혼하는 건 상상할 수 없어.



짚고 넘어 갈까요?


재호가 in same class 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같은 반’이라는 말의 의미를 잠시 생각해 볼까요? ‘같은 반 친구’ 라든지 ‘같은 반에서 공부한다’라는 말을 할 때, 그 ‘반’은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겠죠? 이 특정한 ‘반’을 가리킬 때는 정관사 the를 써 주셔야 합니다. 따라서 in the same class 가 올바른 표현이 되겠네요.

 

동명사란?

동명사는 동사적인 성격과 명사적인 성격을 동시에 가지나, 명사보다는 행동을 나타내는 동사적 성격이 강하고 부정사보다는 명사적 성격이 강한 특성을 가집니다. 명사적 특성에 의하여 동명사는 주어 ·보어 ·목적어가 될 수 있고, 때로 복수형과 소유격형을 취할 수도 있으며 관사와 전치사가 그 앞에 쓰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동사적 성질에 의하여 목적어와 보어를 가질 수도 있고 부사의 수식을 받을 수도 있으며 의미상 주어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